내 사는 곳, 문화 예술회관 뒷 담벼락에 심어 놓은 나무들 중에
분명 곰 두마리 서로 마주 보며 눈빛 교환을 하고 있었다.
성연이는 저게 진짜 곰으로 보이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지금도 분명 그것들은 곰이었다.
깨이면 보인다 한다. 나는 분명 보았다, 나무가 아니라 곰 두 마리를...
다음에는 희석이, 지훈이에게 물어 보아야겠다.
다만 밤에만 보이는 게 안타까울 뿐, 그들 눈에는 낮에도 곰으로 보일까?
그건 분명 곰이었다.
오늘 아침에 반드시 그 각도에서 곰 두 마리를 보고 싶다.^^
우리 집 앞에 살고 있는 곰 두 마리,
여지껏 보지 못했던 그 놈들이 이제 내게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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