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식은 방황하고 있다.
피로의 극복과 신념의 실현이라는 틈바구니에서 나는 내 몸을 어쩌지 못하고 있다.
결국 편한 쪽으로 슬밋 머리를 틀고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미루고 있다.
물론 연기 이유는 합리적으로 포장을 다 마쳐 놓은 상태다.
마음은 막 달려 가고 싶은데, 벌써부터 몸이 창이 나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명하게 하루 하루를, 그리하여 오랜 세월을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나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시금 담금질해야겠다.
인생사는 새옹지마라지만,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에 기대야 한다.
오늘도 슈퍼맨은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