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의 마지막달이자 그 달의 첫 날이다.
희석, 지훈이 학교를 가고 아버님을 뵈러 가자고 하니 성연이가 오늘은 목욕하고 내일 가잰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싶어, 오늘은 목욕 재개하러 갔다.
몸에 잦은 염증을 만들어내던 피곤함이 가시는 느낌이다.
한에듀에 출근, 진명 여중 영어 시험지를 보았다.
기본 체력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아예 시험지 자체를 거들떠 보기도 싫은 유형의 시험 문제였다.
풀 수 있는 문제도 틀린 이 놈들의 시험지위에 한숨이 흐른다.
모든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이다.
그것이 공부든, 야구든, 그리하여 인생이든...
탄탄한 기본기에 노력이 배가될 때, 자신만의 'state-of-the-art' 경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 기본기를 갖추는 데에는 시기가 중요하겠지만, 그 시기가, 나이가 모든 걸 점령할 수는 없다.
뚫을 수 없는 것은 없기에 결국엔 자신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기본기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인생 성공 철학을 만들 수 있는 그러한 마음가짐, 그리고 실천력.
지금 나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자만이 아닌 자존을 위한 기본기를 더 다듬고 나의 인생을 타고 넘어 보자.
나의 인생이란 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 저어 보자.
올 해의 마지막 달이자 그 달의 첫 날,
올 해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기쁜 일들도 다가왔었다.
잘 다듬고 다듬어 이어 나가면서 더욱 나은 하루 하루의 마감을 위해 전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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