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의 매력들중의 하나는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배움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괜히 그들을 보면 내 마음에도 힘이 불끈 솟아 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잠시나마 나도 그들따라 아름다워진다.
에나로 흐뭇한 일이다.
오늘은 이혜원, 박나울을 만나 좋은 친구 냉면집, '수향 냉면'에서 점심을 함께 먹었다.
2년여를 한에듀 배움이로 있다가 이제 대한민국 고등학교 3학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들,
냉면 한 그릇이나마 그들의 짧지 않은 전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기 전에 건너편에서 "선생님"하며 손을 흔들던 그 해맑은 '이은진',
고운 마음처럼 이번 11월 10일 고운 점수로서 그들을 맞이하는 하루하루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