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아닌데 이 친구를 다음으로 올릴 수밖에 없다. 그 또한 인연이 아니런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하면서 야구를 통해서 더욱 친해진 친구였다.
후일 나이 40에 다시 야구를 시작하면서 재회하여 보니
사업을 해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을 보고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빈 손으로 그렇게 가꾸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 이후에도 승승장구,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잘 하리라 믿었었는데...
불현듯 잠결에 생각이 나고 왠지 갑자기 보고 싶더니만,
김영명이라는 절친에게서 연락이 와서 하는 말,
-빚때문에 다른 나라로 거의 도망치다시피 가 버렸단다.-
참 세상살이란 게... 살지만 사는게 아니다.
-어딘가에서 가쁜 호흡을 하고 있을 기중이와 그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
아직 친구에게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았노라고-
"힘! 힘! 힘! 강기중, '친구'야!-
'ENARO의 인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내 '정가휘'의 탄생을 축하하며 (0) | 2010.12.17 |
---|---|
친구 조진현 (0) | 2010.12.09 |
막내 동생-정명현(문화) (0) | 2010.10.30 |
둘째 동생-정성현 (0) | 2010.10.30 |
첫째 동생-정삼현 (0) | 201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