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술독이 덜 빠진 상태로 둘째놈 지훈이를 데리고 의령 청소년 수련원에 야구하러 갔다 왔다.
모처럼 단합된 호무의 힘을 볼 수 있었다. 1루를 보면서 너무 점수를 많이 앞서 마지막 회를 맞는 바람에 아마 긴장이 풀렸던 모양이다. 에러를 두 개나 했다. 그래도 기쁘다. 에러를 했는데도 기쁠 수 있다니,
이제 나도 즐기는 야구를 하게 될 정도로 득도한 건가?
조만간 결정을 하고 나면 내 몸을 두 개로 만들어 뛰어야 할 정도로 바쁜 1년을 보낼 것 같다.
어차피 죽으면 문드러질 육신, 정말 열심히 달려가 보고 싶다.
어머님,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해 지겠지만, 어머님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좋아하시겠지.^^
형호가 한에듀 카페와 호무 카페를 새단장을 해 놓았다.
때마침 전화도 오고, 고맙다. 보고 싶다. 친구야^^
다음 한 주도 오늘만큼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마음속의 고민이 오늘밤 자고 나면 싹 해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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