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IARY

삭발과 희망 특강, '파랑새'

ENARO 2009. 9. 21. 16:57

2009년 9월 19일, 오전,

머리를 싹뚝 잘라내고 싶었다.

그냥 잘라 버렸다.

막상 자르고 나니 이 일도 약간 후회가 든다.

그래, 후회없는 일이 어디 있으랴!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도 그 이발사는 솜씨가 너무 형편 없다.^^)

이제 처음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잘려 나간 머리 카락을 부여잡고 있을 시간이 없다.

오직 다시 희망찬 시작만이 있을 뿐!

 

일요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이면 MBC에서 '희망 특강 파랑새'라는 프로그램을 연다.

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는데, 세 명의 아주 말빨 화려한 강사들이 나와서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현 시대의 위인들의 성공담을 강의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리고 이번 주에는 김봉남(장인어른과 명이 같다.)이라는 본명을 가진 '앙드레 김' 의상 디자이너가 그 주인공이었다.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희석, 지훈을 위해서도 금과옥조같은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옆자리에 노트와 펜을 준비해야겠다.

 

지금 생각나는 말,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 꾸준히 부지런히 열심히 자신을 반쯤 죽도록 어느 일을 하면 자신이 목표로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모든 이에게는 그만이 가진 최고의 재능이 있다. 그 재능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참으로 기똥찰 정도로 공감이 가는 말이다. 우리 희석, 지훈의 재능은 뭘까? 이제부터 고민해봐야 겠다.

그리고 '여행과 독서'가 위인을 만든단다. 창의성의 모태는 '여행과 독서', 옳은 말이다.

애들 어릴 때, 좋은 곳 많이 여행시켜 보고 듣고 느끼게 하고(1박 2일 텐트 여행^^), 좋은 책 많이 읽혀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야겠다. 사랑하는 나의 두 SUNs을 위하여...

'M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배 박성춘의 죽음  (0) 2009.10.12
아! 안중근 의사시여!  (0) 2009.10.09
함석헌님과 한상범교수님의 글  (0) 2009.09.17
안녕히 가세요!  (0) 2009.08.19
님의 49재  (0) 200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