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IARY

초등 3,4학년-공부 체력 기본 확립기

ENARO 2010. 2. 18. 08:23

예전에는 초등학교까지는 공부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중학교부터 열심히 하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실력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는 요즈음이라

10년전쯤의 중학교 1학년 수준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옮겨왔다.

초등학교 3, 4학년때 학습 습관, 공부의 기초 체력이 형성되지 않으면

후일 명문 대학의 훌륭한 교수님을 스승으로 모실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다.

슬픈 현실이지만 이제는 중학교부터가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대학을 염두에 둔 학습이 필요하다.

이번 3월 2일부터 한에듀에서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

3,4,5,6학년이 대상이다. 영,수,국 기본 패턴에 논술, 과,사는 시험 대비때 수업을 할 계획이다.

여느 보습 학원이나 외국어 전문 학원과는 차별화되는 철저하게 초등 학습이 중, 고등학교로 연계되는

공부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영어는 고급 영어 구사를 모토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 단어 암기를 병행할 것이다. 우선 희석이와 지훈이의 학습 체력을 비축하는 데 주력해야겠다.

로제타 스톤, 명품 수학, 독서, 교과서 미리 읽기 - 이번 춘계 방학부터 이루어 내야 할 그들의 임무다.

끔찍한 현실이다. 그들이 재미를 붙여 주면 좋겠다.

지훈이는 어제 로제타 스톤 학습을 받으며 나에게 매를 맞으면서도 아빠의 관심과 진지함이 좋은 듯했다.

1시간 30분여를 채우고 의자를 내려서면서의 그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그러한 모습을 그들을 위해 매일 만들어 가야겠다. 그보다 더한 아빠로서의 모습이 더 어디 있으랴!